유통업계, 장애인 대상 프로모션 활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주요 업체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화제다.

옥션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옥션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판매자에게 무료 물품 등록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이번 달 말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옥션에서 물건을 판매를 하고 있는 장애우의 사연을 공모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10만원 상당의 무료 쿠폰을 지급한다. 참가 대상은 신체·정신 장애 판정을 받은 옥션 판매자와 판매 예정자이다.

SK네트웍스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공동으로 종합 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www.speedmate.com)’와 관련해 장애인 차량에 대한 정비 우대 행사를 실시한다. SK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달 말까지 스피드메이트의 전국 260여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중 장애인 스티커 부착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 점검, 엔진 오일 교환 50%, 정비 공임 10% 할인, 와이퍼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이 회사 김태진 상무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일상 생활에서 불이익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장애인들에게 미흡하나마 혜택을 주고자 우대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