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총 대신 그물을 발사해 도둑을 잡을 수 있는 보안시스템이 선보였다.
코웨이브(대표 장대웅)은 10m 앞까지 그물망을 발사해 도둑을 잡을 수 있는 ‘캐칭넷·사진’을 출시했다. ‘캐칭넷’은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사정 거리가 10m이며 무게가 1.1kg으로 휴대하기가 간편하다. 그물망의 속도가 시속 180km에 달한다. 또 화약류가 아닌 압축 가스를 이용해 그물망을 발사하므로 환경 친화적이고 사용을 위한 별도의 교육이나 소지 허가 등이 필요하지 않다. 이 제품은 전국의 새마을금고와 농협지점에 납품되는 등 은행과 금융권에서 인기가 높으며 미국· 캐나다·이란·브라질 등과도 수출을 협의중이다.
코웨이브는 올 하반기 그물망 발사와 동시에 가스까지 분사되는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