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12일-16일) DDR D램 현물 가격이 7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했다. 월요일(12일) 전주의 상승세를 이어 기분 좋게 출발한 D램 가격은 화요일(13일)부터 하락세로 반전된 뒤 수요일(14일) 급락하면서 주력이 256M D램 가격이 전주대비 10% 이상 하락한 채 마감됐다.
지난주 가장 큰 폭으로 내린 제품은 DDR 256Mb(32M×8 400㎒) SD램으로 전주대비 무려 11.35%나 상승했다. 월요일(12일) 6.50∼6.75달러(평균가 6.55)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탄 이 제품은 화요일 1.22% 떨어진 데 이어 수요일 6.12%, 금요일 381% 하락하면서 5.62∼6.00(평균가 5.70달러)에 마감됐다.
DDR 256Mb(32M×8 333㎒) SD램도 월요일 6.53% 오른 6.45∼6.70달러(평균가 6.53달러)로 시작했으나 금요일에는 전주대비 10.82% 떨어진 5.60∼6.00달러(평균가 5.69달러)로 마감됐다. 대용량제품인 DDR 512Mb(64M×8 333㎒)도 전주대비 1.59% 하락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저용량인 DDR 128Mb SD램은 상승했다. DDR 128Mb(16M×8 333㎒) SD램은 주간 2.73% 상승했으며 같은 용량의 266㎒ 제품 역시 3.23% 올랐다.
256Mb(32M×8 133㎒) SD램은 1.15% 상승했고 128Mb (16M×8 133㎒) SD램은 0.43% 소폭 하락했다.
한편 낸드형 플래시메모리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전 주 대폭 하락했던 낸드 128Mb 제품만 5.21% 상승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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