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바젤 수요 사냥 나서

SAP코리아(대표 한의녕)가 바젤Ⅱ 수요잡기에 나섰다.

SAP코리아는 20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 및 여신 담당자, 컨설팅 전문업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AP 바젤Ⅱ 솔루션 세미나’을 갖고 금융권을 겨냥한 공세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SAP의 바젤Ⅱ 대응 솔루션인 ‘뱅크애널라이저’가 소개됐으며 컨설팅 업체인 액센츄어가 신용리스크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뱅크애널라이저는 바젤Ⅱ 솔루션과 유럽연합(EU) 내 상장사의 회계기준을 반영한 IAS 솔루션으로 구성됐으며 이익분석, 자산부채종합관리 기능 등을 통합해 모듈 단위의 통합재무·리스크 아키텍처를 구현할 수 있다.

옌스피터 옌슨 SAP 뱅킹솔루션 담당 이사는 “독일 포스트뱅크를 비롯한 8개 은행이 SAP솔루션을 이용해 바젤 시스템을 구축중”이라며 “한국은행들도 선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와 데이터체계 정비를 통해 장기적인 바젤 대응체제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