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첨단 반도체공장 ‘팹30’에서 90나노 생산라인을 시험가동하기 시작했다고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1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3분기부터 90나노기반의 AMD 옵테론칩이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AMD는 90나노급의 반도체 생산라인은 8세대 SOI(Silicon-On-Insulator)기술을 지원하며 기존 130나노 공정에 비해 생산성이 40%나 향상됐기 때문에 향후 64비트 반도체 생산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토마스 손더만 생산그룹장은 팹30이 ‘SOI’ ‘스트레인드(strained) 실리콘’ 및 ‘구리배선 기술’ 등 3대 혁신적인 기술을 가장 성공적으로 적용한 생산라인으로 자리잡았으며 3분기부터 생산할 90나노기반 신형 옵테론칩은 기존보다 훨씬 뛰어난 저전력, 고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