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 시장 규모가 오는 2008년에 지난해의 10배 수준인 4천만대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시장 보고서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지난해 440만대 규모였던 LCD TV시장 규모는 올해 960만대로 120% 가까이 성장하고 해마다 50∼60%정도의 성장을 거듭, 2008년에는 4천만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향후 수년 내에 200억달러(24조원)이 투입돼 TV에 적합한 6세대, 7세대 라인이 건설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04∼2005년에는 26∼27인치 제품이 주력 LCD TV로, 2005년∼2006년에는 30∼32인치, 2007년부터는 40인치 제품이 주력 제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8년에는 40인치 LCD TV와 42인치 PDP TV간의 가격 경쟁이 본격화돼 40인치 이상의 LCD TV판매가 390만대로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형준 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