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잡고 있는 ‘e스포츠’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e스포츠 발전포럼’이 탄생한다. 문화관광부는 21일 정례브리핑에서 23일 ‘e스포츠발전포럼’ 결성을 위한 첫 준비위원회를 열고 포럼의 향후 기본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포럼은 내달 공식 발족된다.
분야별 e스포츠 전문가 15명 내외로 구성될 ‘e스포츠 발전포럼’은 앞으로 △e스포츠 중장기 비전 수립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기초연구 △다양한 정책사업 개발 및 추진 △한국e스포츠 협회 역량강화 방안 및 프로게이머 제도 활성화 방안 등 ‘e스포츠 활성화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e스포츠 리그, 국제청소년 e스포츠 문화축제, e스포츠 전용 국산게임개발지원, e스포츠 전용경기장 타당성 검토 등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사업에 문화부의 신규 국고예산 반영이 적극 추진중이어서 관련업계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e스포츠 활성화 정책지원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면 ‘프로게이머 중심의 게임리그’ 차원을 넘어 전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가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