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전문업체 청풍(대표 최윤정 http://www.chungpung.com)이 국내 최초로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청풍은 고급브랜드 ‘무구 3000’를 2005년 5월까지 180만달러 규모로 수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청풍은 일본 고가 공기청정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2006년에는 32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청풍은 초기 유통채널로 일대일 면접이 가능한 네트워크 판매를 추진하고, 향후 TV 홈쇼핑 및 백화점, 양판점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 공항 흡연실 내에 공기청정기를 무료로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잠재 소비자 들에게 청풍의 제품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키로 했다.
청풍의 정완균 상무는 "담배로 인한 실내공기질 오염에 대한 제재가 강한 일본 시장에 청풍무구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자체 브랜드로 진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수출 규모를 점점 늘려나가 청풍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