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김용덕)은 21일 부산항에서 감시종합정보시스템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
국내 항만 가운데 처음으로 설치된 감시종합시스템은 부산항 전역에 첨단 폐쇄회로(CC) TV 65대를 설치, 영상 정보와 컴퓨터에 의한 24시간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 지리정보시스템(GIS)과 대형 멀티비전 스크린, 선박·선원·적재화물·출입 차량 정보 관련 SW를 갖춘 종합 상황실을 구축,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됐다.
관세청은 올 연말까지 부산 감천항과 동해 묵호항에 감시종합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하는 한편 오는 2008년까지 총 400억여원을 들여 전국 주요 항만에 연차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