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정보센터(이사장 박용성)가 이르면 5월 중 유통물류정책을 지원하는 한국유통물류진흥원으로 확대 개편된다.
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우리당과 가진 제13차 정책정례회의에서 투자활성화와 실물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중소유통활성화를 위한 입법과 한국유통물류진흥원 설립을 본격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통정보센터는 기존에 추진해 온 표준바코드(EAN·UCC) 시스템 보급 사업 및 판매시점관리(POS)데이터 서비스 사업에 물류 사업이 추가돼 유통물류정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진흥원은 특별법인 형태의 한국전자거래진흥원과는 달리 민간주도의 성격을 띨 것이며 정부의 공적인 영역보다는 제 3섹터에서 유통물류정보화를 지원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내달 예정된 대한상의 이사회에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사장은 현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이 맡고 상무이사급 인물이 신임 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