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스터 업체 아모텍(대표 김병규)이 차세대 부품군에 대한 시장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차세대 부품인 어레이 칩 배리스터의 생산량을 연말까지 월 2000만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해 블루투스· GPS용 세라믹 안테나, BLDC 모터 등 차세대 부품군의 시장정착에 사업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차세대 부품군 주력방침에 따라 아모텍은 기존의 배리스터 4개를 한데 묶은 어레이 칩 배리스터의 생산량을 현재 월 500만개에서 연말까지 월 2000만개로 확대, 월 10억원의 매출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에는 어레이칩배리스터의 월 4000만개 규모까지 양산하면서 새로운 주력 수익원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와함께 올해 안에 휴대폰용 부품뿐 아니라 자동차 및 PDP·LCD TV용 배리스터 시제품도 내놓으면서 제품군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아모텍은 또 최근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스템 확산에 따른 GPS 수요 증가로 GPS용 세라믹 안테나의 매출 급증세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부문 매출규모를 지난해보다 100% 늘어난 40억원으로 확대하면서 올해 GPS안테나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블루투스 기기용 세라믹 안테나에 대한 영업도 강화하고 있는 아모텍은 현재 일부 단말기 및 헤드셋 업체에 납품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세계 시장에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는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블루투스 채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시장 개화를 기다리고 있다. 또 이 제품의 일부 변형을 통한 DMB 단말기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