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100년 기업의 조건=위대한 기업이 극복해야 할 8가지 위기=세계 기업들의 평균 수명은 단 13년. 이 책은 급격히 짧아진 기업 수명의 원인과 해결책을 동시에 밝혀준다. 책은 위대한 기업이 극복해야 할 혁신·제품교체·전략·얼라인먼트·학습문화·리더십 DNA·기업지배 시스템·이사회의 감시 등 8가지 위기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8가지 위기는 ‘위기이자 곧 기회’라고 역설한다.

 케빈 케네디·메리 무어 지음. 이진원 옮김. 한스미디어 펴냄. 1만8000원



 ◇미래와 진화의 열쇠 이머전스=2001년 아마존이 선정한 최고의 과학책. 자기 자신을 조직해 무의식중에 좀 더 높은 차원의 질서를 만들어내는 창발성의 모든 것을 담은 이론서. 새로운 세계관이자 과학관인 ‘창발성(이머전스)’ 진화이론을 통해 붉은악마 응원단, 대통령 탄핵반대 촛불시위 등 현 한국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모든 사회현상들을 진단하고 우리 미래의 모습을 전망한다.

 스티븐 존슨 지음. 김한영 옮김. 이인식 해설. 김영사 펴냄. 1만4900원

 ◇실행에 집중하라=전직 GE 부회장으로 잭 웰치 경영철학을 가장 현실적으로 이뤄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래리 보시디와 저명한 컨설턴트 램 차란이 함께 현대 기업의 필수 성공 요소로 주목받고 있는 ‘실행력’을 분석한 책. 똑같이 우수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기업은 승승장구하는데 왜 어떤 기업은 실패하는지 그 이유를 지적하며, 실행의 체계를 구체적으로 밝힌다.

 래리 보시디·램 차란 지음.김광수 옮김.21세기북스 펴냄.1만2000원

 ◇중국은 지금 몇 시인가=중국 개혁의 심장부에서 터져 나온 통렬한 자아비판서. 이 책은 중국 내에서 1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가 될 만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저자를 중국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여류 경제학자로 만들었다. 중국사회에 대한 작가의 관심과 도덕적 용기는 전 세계 중국인들로부터 ‘개혁의 양심’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뉴욕타임스는 서평을 통해 이 책을 높이 평가했다.

 허칭리엔 지음. 김화숙 옮김. 홍익출판사 펴냄. 1만3500원

 

 ◇다름의 심리학=서로 다른 우리가 조화롭게 사는 법=성격과 심리 면에서 ‘다름’을 보이는 표현양과 골똘군, 행동부장과 생각대리 등 16가지의 인물 유형을 등장시켜 서로의 다름과 갈등 상황, 행복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은 자기계발서. 임상심리전문가인 저자는 나를 알고 타인을 알아가는 질문들과 심리 앙케이트 등을 통해 갈등 원인인 다름을 지적하고 다름을 행복으로 만드는 기술을 보여준다.

 노주선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 1만1000원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스러운 수난=멜 깁슨이 제작한 화제의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원작으로 저자는 18세기 독일 신비주의 작가이자 수녀이다. 멜 깁슨은 벤 피츠제럴드라는 작가와 함께 영화 시나리오를 창작하면서 총 다섯 권의 책을 참고로 했다고 한다. 신약 성서의 네 복음서와 자신이 평소 소장하고 있던 낡은 책인 ‘패션∼’였다고 고백했다.

  앤 캐서린 에머리히 지음. 김의경·이정진 옮김. 크림슨 펴냄. 1만2000원

 ◇자기를 다스리는 지혜=500여명의 성공인들이 털어 놓은 이 시대의 살아 있는 참지혜가 담긴 처세서. 이 책은 1981년부터 23년간에 걸쳐 여러 신문과 잡지 등에 실린 수천 명의 성공한 인물 혹은 화제의 인물들과의 인터뷰 속에서 철학이 담긴 말들을 가려뽑아 묶었다. 각 분야에서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둔 이들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삶의 밑천이 된 진실된 ‘말 한마디’를 들어본다.

 한인숙 엮음. 동문선 펴냄. 1만원

 ◇변환관리=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법=변화관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중 한 명인 저자는 그의 첫 번째 저서 ‘변환(Transitions)’에서 변환이라는 단어를 처음 소개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공적인 변화를 위한 전략으로 ‘변화관리’를 들고 있다. 책 속에서 저자는 ‘변화’와 ‘변환’가 결코 동의어가 아님을 역설한다. 변화는 상황적인 것인 반면에 변환은 심리적인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윌리엄 브리지스 지음. 이태복 옮김. 물푸레 펴냄.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