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e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컨설팅 자문단을 구성, 지방 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성공사례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원사업에 활용키로 했다. 또, 전국과 권역별 ECRC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각 지역별 공동사업을 발굴하면서 지역간 e비즈니스 정보격차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22, 23일 양일간 충남 대천 한화콘도에서 국내 e비즈니스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 연계 구축 워크숍’을 열고 전국 32개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를 중심으로 지역특화사업과 거래알선을 확대시키는 내용의 지방 e비즈니스 활성화 대책을 밝혔다.
이번 정책 추진 계획에 따르면 지방 활성화외에 △전자상거래 관련 정보화 사업 효율성 제고 △산·학·연 연계 확대 등도 중점 정책으로 추진해 오는 2007년까지 전자상거래율을 30%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법제도 기반 구축 △산업 전반에 걸친 프로세스 혁신 선도 △전자상거래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와 지하경제 축소 등을 목표로 정책을 반영키로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유영환 산자부 산업정책국장은 “2005년까지 전자상거래의 확산에 역점을 두고 이때 확보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2010년까지 관련산업 성숙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관련 법 제·개정과 부가세 감면, 전 산업의 e비즈니스 확산, 해외진출 지원 등 산업의 육성발전에 정부가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