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분야 실적 호전주의 상승행진이 계속된다.
최근 시가총액 상위권에 속한 주요 IT기업의 1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의 1분기 실적은 물론 2분기 전망도 대부분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돼 지속적인 상승세가 점쳐진다. 특히 이들 기업은 단순히 개별 종목 차원이 아니라 증시 지수 전반에 걸쳐 미치는 영향이 적지않은 만큼 국내 증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현재 실적을 발표한 IT기업 중 주목받고 있는 곳은 상장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와 등록기업 NHN 등이다. 지난 한 주간 차례로 실적을 발표한 이들 기업은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켰으며 향후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1분기 영업이익 4조원이라는 경이적인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당초 시장의 기대가 워낙 높았던 만큼 실적 발표 후 한동안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졌으나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 금주 들어서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실적을 발표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4 거래일 동안 주가가 5% 이상 올랐다.
전문가들의 반응도 우호적이어서 우리증권이 80만8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향후 전망에 대해서 긍정적인 의견이 잇따랐다.
지난 20일 실적을 발표한 삼성SDI도 기대 이상의 성적과 함께 연말까지 매출액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굿모닝신한증권 정용래 연구원은 “주요 사업인 PDP·모바일디스플레이·2차전지 전반에 걸쳐 견조한 매출액 증가와 수익률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24만6000원으로 21% 상향 조정했다.
LG전자도 실적 개선과 향후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다. LG전자는 휴대폰 부문의 이익 감소가 부정적인 요소로 지적됐음에도 해외 사업에 대한 기대가 더 크게 작용하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중이다. 22일에도 LG전자는 3.34% 오른 8만4000원을 기록, 최근 나흘 연속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KTF의 거래소 이전 결의로 인해 사실상 코스닥의 대장주로 자리잡은 NHN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인터넷업종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LG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NHN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을 뿐 아니라 NHN재팬의 사업 성과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2% 높인 12만원으로 새롭게 제시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2분기도 긍정적…목표가 잇따라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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