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아수스의 한국 총판인 에스티컴퓨터(대표 서희문 http://www.stcom.co.kr)가 이 달 말 아수스의 파워서플라이(전원공급장치) 10종을 출시하면서 이 시장에 진출한다.
에스티컴퓨터가 공급하는 아수스 파워서플라이는 정격 250∼500W급 10종으로 4만원 미만 저가부터 7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까지 전 라인업이며, 오버클러킹시에도 안정적인 전압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아수스’라는 브랜드 파워와 에스티컴퓨터의 유통력에 힘입어 단시간에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티컴퓨터는 아수스 메인보드 이외에 파워서플라이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아수스 베어본PC에 탑재되는 파워서플라이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맹성현 팀장은 “파워서플라이 시장은 미개척 분야”라며 “세계적인 메인보드 회사라는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 유통파워가 결합된다면 시장공략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스티컴퓨터는 제품 출시를 계기로 온라인 사이트들에 이미지 광고 게재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할 예정이며, 곧이어 케이스와 쿨링 팬 분야로도 진출할 방침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