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업계가 IT 아웃소싱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한다.
삼성SDS·LG CNS·SK C&C·아이콜스·한솔텔레컴 등 중·대형 SI 업체들은 IT 아웃소싱 산업 경쟁력 제고 및 도입 활성화를 위해 ‘IT아웃소싱 활성화 추진 협의회(가칭)’ 설립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본격적인 세 규합에 나섰다.
IT 아웃소싱 사업 담당 임원 및 대표이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인 협의회는 이달 중으로 참여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오는 5월 중에 정식으로 발족할 예정이다.
SI 업체들은 ‘IT아웃소싱 활성화 추진 협의회’를 통해 IT 아웃소싱 저변 확대를 위한 ‘어젠다(Agenda)’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또 △IT 아웃소싱 관련 첨단기술 동향 및 정보 교류 △개별업체가 보유한 IT 아웃소싱 관련 노하우와 과제에 대한 협력체제 구축 △대형 과제의 발굴 △IT 아웃소싱의 산업적 위상을 재정립 및 회원들의 이익 확보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옥재준 삼성SDS ITO사업부 수석은 “IT아웃소싱 활성화 추진 협의회 출범은 당초 예상과 달리 정체에 머물고 있는 IT 아웃소싱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려는 업체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며 “각 업체의 담당 임원들이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IT 아웃소싱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