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인)가 선진 경영개념인 실시간기업(RTE:Real Time Enterprise)을 정보화 사업에 본격 적용키로 했다.
삼성SDS의 김안신 SD 본부장은 “정보 시스템을 이용해 경영진이 신속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체제인 RTE가 급부상 중”이라며 “이를 정보화 사업의 핵심 개념으로 선정, 모든 정보화 프로젝트에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RTE는 세계적인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그룹이 주창한 신 경영체제로 월마트, GE, 델, 시스코 등 선진기업이 잇따라 도입하면서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있는 개념. 삼성SDS도 최근 김인 사장 등이 앞장서 정보화 프로젝트 추진시 RTE 적용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SDS는 실시간 고객대응 서비스(유통), 실시간 공급망관리(제조), 실시간 위험관리(금융)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RTE 개념에 기반한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올 초부터 RTE 컨설팅팀을 신설, 석·박사급을 포함하여 50여명의 RTE 전문인력을 전진 배치한 데 이어 대구은행의 BPM 프로젝트와 삼성전자의 디지털TV 실시간 VOD서비스 및 e메일 실시간 자동응대 서비스 등에 RTE 개념을 적용한 바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