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티지]
최근 전자지불 서비스 업체인 티지코프와 합병을 마무리짓고 이노디지탈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노티지(대표 김종락·정정태 http://www.innotg.com)는 지난 10년간 지식관리시스템(KMS)·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등 기업용 솔루션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KMS·EDMS 분야에서 금융·제조·건설·공공 업종을 중심으로 150개 이상의 준거(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한 이노티지는 최근 수주한 서울시와 22개 구청의 자료관 사업의 상승세를 BPM 시장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노티지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 ‘솔메(Solme)’는 물론, 다큐멘텀·파일네트 등 외산 BPM을 적용해 기업 특성에 최적화된 시스템 구현에 나서고 있다.
엄문성 솔루션 사업본부장은 “e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구매자에서 고객에 이르는 가치사슬의 긴밀한 연결과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노티지의 BPM은 KM·EDM의 기술과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구축과 활용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노티지의 BPM은 J2EE에 기반한 오픈 환경의 시스템 아키텍처를 제공하며 자바·XML·SOAP 등과 기타 산업표준을 지원, 향후 웹서비스 등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코딩작업이 없이도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콘텐츠들이 외부의 이벤트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도록 했다.
[비투비인터넷]
비투비인터넷(대표 이한주 http://www.b2binternet.co.kr)은 최근 개발한 웹서비스 기반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솔루션인 ‘지코비피엠’의 국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내수시장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해외로 타깃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5월 중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애플리케이션통합·웹서비스 서밋2004 전시회’에 지코비피엠을 출품, 현지 업체와 협력을 통해 미국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지코비피엠은 애플리케이션 간에 발생하는 제반 절차와 문서의 처리를 자동화해주는 시스템으로 업무프로세스 모델러·모니터·분석도구 등의 지원도구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간 연동, 데이터 변형, 워크플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이미 대한주택공사의 재무통합시스템에 적용돼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업무를 통합, 업무처리 절차 및 시간의 단축, 용이한 유지관리 등의 효과를 낳고 있다. 또 삼성전자의 해외법인들간 업무프로세스 통합에도 핵심엔진으로 사용되고 있다.
비투비인터넷은 지코비피엠이 워크플로·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기업간통합(B2Bi)으로 나뉘어 공급돼온 것을 단일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을 부각해 시장수요를 적극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수요기업은 기업 내부는 물론 거래기업과의 비즈니스 및 시스템 통합을 구현, 효과적인 협업적 비즈니스프로세스를 통해 기업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글로시스]
NAS 엔진 및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으로 출발한 글루시스(대표 박성순 http://www.gluesys.com)는 회사 설립이 되는 4년째인 올해 영업에서 본격 결실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원생의 실무 지원에 기대 운영해오던 회사도 지난해부터 17명 규모의 정규직 인력으로 조직을 정비하는 등 영업력을 확충해 왔다. 또 돈독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 등 협력회사들의 스토리지 영업인력과 통합한 스토리지 사업팀을 가동하고 있다.
글루시스의 주력 제품은 자체 개발한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 ‘SAN 글루매니저’. 이 제품은 브로케이드의 SAN 스위치에 탑재될 정도로 기술력이 인정받은 제품으로 지금까지 브로케이드 SAN 스위치가 들어간 대형 사이트에 200여 카피 이상 판매됐다.
두번째는 지난해 유니와이드를 비롯해 엑사큐브시스템, ATDX와 같은 외국 스토리지 기업에 공급한 NAS 엔진. 파이버채널(FC) 방식의 ‘샌웨이브’는 LSI로직에 공급하기도 했으며, 30여개 이상 수요처에 NAS 완제품 ‘글루스토어’를 공급했다.
특히 글루시스는 주목받고 있는 웹스토리지 시장을 겨냥, 웹스토리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추가로 개발,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서버호스팅 업체인 호스텍글로벌에 웹하드 ‘오피스토어’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잇단 납품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SW 라이선스 매출만으로 10억원 미만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 완제품 판매 사업까지 포함해 45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코러스]
데이터코러스(대표 고재용 http://www.datachorus.com)는 지난 99년부터 테라바이트급 저장 장치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서울대 컴퓨터공학 박사들이 비즈니스 영역으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2000년 출발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전문 벤처기업이다.
데이터코러스는 사업 초기 아라리온·유니와이드·일본 OKI전기 등에 국내 주요 스토리지 업체에 NAS 엔진(클러스토어 V) 및 SW(클러스토어 SA)를 공급하면서 주목받았으며, 지난 해부터 중국 및 대만, 미국 지사를 설립하며 해외 시장으로 본격 눈을 돌렸다.
지난해 현지 에이젼트사를 통해서 대만과 중국에 NAS 소프트웨어를 수출하는데 성공을 거둔데 이어, 그해 10월 미국 남 캘리포니아의 어바인(Irvine)에 지사를 설립, 미국과 유럽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데이터코러스는 지난해 1U 모델용 스토리지 및 데이터 보호 관리 솔루션을 400여 카피 판매했으며,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새롬벤처투자로부터 6억원을 투자받기도 해 주목받았다.
데이터코러스는 지난해 말 출시한 ‘클러스토어’를 개발, NAS 완제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분기에만 한국전력을 비롯해 LG칼텍스정유, 한국과학기술원, 추계예술대학교 등에 납품을 성사시켰다. 최근 디지털헨지·인성디지털·코아정보·인텍앤컴퍼니 등 4사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며 영업력을 강화했다.
데이터코러스는 이런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닥터소프트]
닥터소프트(대표 홍윤환 http://www.doctorsoft.co.kr)는 PC 및 서버 등의 IT 자산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다.
닥터소프트의 주력 제품 중 하나는 지난 2000년 처음 출시된 넷클라이언트. 이 제품은 국내 제품으로는 드물게 보안패치관리와 설치유도(정책관리) 기능을 보유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컴포넌트 기반으로 설계된 넷클라이언트 4는 타시스템과 플러그인 방식으로 연동하고 필요 기능만 탑재하여 제품을 구성할 수 있어 비용문제로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도 자산관리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강력한 배포 기능과 다중서버 기능으로 대규모 사이트 관리에 적합하며 기업 내 다양한 중앙관리 솔루션을 통합관리 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또소프트웨어 설치유도 모듈인 넷폴리시가 있어 PC 사용자가 에이전트를 설치하지 않아 관리할 수 없었던 자산도 100% 관리할 수 있다. 넷폴리시는 기업이나 학교의 일관적인 정책실행을 도와 IT 투자효과를 향상시키고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기존 고객사인 현대중공업과 서울아산병원은 넷클라이언트의 100% 활용과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의 100%설치를 위해 넷폴리시를 도입했으며, 경주대학교는 백신 프로그램 설치를 위해 넷폴리시를 사용하고 있다.
넷클라이언트 4는 현재 200여개 기존 고객사의 업그레이드 외에도 현대화재해상, 금호타이어, 위니아만도, 한국화장품, 김해시청에 납품됐다.
[엠피씨]
고객센터 기반의 CRM 전문업체인 엠피씨(대표 조영광 http://www.mpc.co.kr)는 지난 91년 창업 이래 다양한 콜센터 시스템 구축과 함께 국내 처음 콜센터 운영 대행 분야를 개척한 회사다.
엠피씨는 올해 사업 전략을 ‘서비스 수준 향상’ ‘해외 시장 공략’ ‘운영관리 솔루션 보급’ 등으로 설정하고 콜센터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서비스 수준 합의제(SLA)를 도입해 명확한 서비스 범위와 품질수준 보증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 작년부터 중국 삼성전자 서비스와 대련 연초창에 콜센터 장비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등 중국을 필두로 최근 일본과 미국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엠피씨는 올해 해외진출을 통해 총 100만 달러의 매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엠피씨의 주력 솔루션인 ‘센터맥스’는 콜센터 운영 및 관리 자동화 솔루션으로 상담원 통화품질 평가, 평가에 따른 상담원 교육, 콜량 예측 및 상담원 분배, 생산성 관리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엠피씨는 최근 콜센터들이 1000석 이상으로 대형화되면서 이를 수작업으로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센터맥스 보급 확대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삼성생명·기업은행·현대해상·부산은행·전북은행·동부생명·쌍용화재·신동아 화재·제일화재 등에서 이미 센터맥스를 도입했다.
이밖에 엠피씨는 콜센터 상담 애플리케이션 ‘텔레웹’, VoIP 기반 녹취 솔루션 ‘텔레보이스’ 등을 구축, 고객센터 지능화를 통한 시간과 인건비 절감으로 콜센터를 본격적인 이익창출 센터로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