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텍
코인텍(대표 서진구 http://www.kointech.com)은 올해 ERP패키지 이글ERP를 주력상품으로 삼아 일본 시장 공략과 국내 수익 극대화에 전력 투구할 방침이다.
코인텍은 올 해 들어 미쓰이물산, 코난유틸리티, 제니치쇼쿠 등 다양한 일본 기업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미츠이물산에서는 12개 자회사 통합시스템 구축을 맡아 향후 미쓰이의 자회사 및 계열사 프로젝트 수주로도 연결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일본시장 확대에 주력, 협력사인 미쓰이정보개발(MKI)의 이글ERP 전담인력(50명)을 활용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기존 레퍼런스인 아담넷, 꼬미야 등을 성공사례로 삼아 세미나,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일본시장에서 전체 매출목표(140억원)의 3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국내사업에서는 무엇보다 수익 극대화에 비중을 둬 전기·전자·자동차부품·기계 등 주력업종에 영업력을 집중하는 한편 1000억원 이상 중견기업, 3억원 이상 중대형 프로젝트 수주에만 전념키로 했다.
또 ERP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갖춘 전문 컨설팅 업체에 프로젝트를 턴키로 아웃소싱하고 거점별·업종별 핵심 파트너를 육성하는 한편 대형 SI업체와의 제휴 등을 추진해 간접판매 비중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서진구 사장은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매출구조와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올 연말경에는 중국시장 진출 준비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 http://www.ksystem.co.kr)의 올해 목표는 매출 극대화,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 글로벌 경영으로 요약된다.
특히 영림원이 중요시하는 것은 외국계 기업들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이른 바 SMB시장. 올해는 식품, 보석, 자동차부품, 서비스 업종을 위한 ERP 템플릿을 추가로 개발하고 산업별 전문지식을 보유한 영업 및 컨설팅 인력을 보강해 시장방어에 나선다는 계획.
자사의 ERP솔루션인 K.시스템에 ESM(Enterprise Strategic Management), ERM(Enterprise Relationship Manangement) 등의 모듈을 내장해 중소기업들이 회계를 기반으로 원가와 수익성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뿐만 아니라 업무체계를 고객지향적으로 개선하고 업무재설계를 통해 프로세스혁신에 나서는 한편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영웨이(永-WAY)’라는 이름으로 핵심이념 및 업무절차 등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수립, 전 직원들이 공유토록 했다.
이와 함께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한 ERP 구축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는 일본 및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권영범 사장은 “ERP 기반의 글로벌 컨설팅서비스기업으로 변신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올 해 국내 고객 확산과 해외진출을 통해 13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하이네트
한국하이네트(대표 김현봉 http://www.koreahinet.co.kr)는 올해를 실시간기업(RTE:Real Time Enterprise)과 통합(Integration)이라는 화두 아래 기술전이가 급속히 이뤄지면서 e비즈니스와 협업 등의 솔루션이 주목받을 한 해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하이네트는 BI(Business Intelligence), SCM(Supply Chain Management, B2B, EP 등 e비지니스 분야와 중견기업 ERP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하이네트는 이미 자사 ERP솔루션을 확장ERP로 업그레이드하고 웹기반 ERP인 인프라프로(Infra-Pro)를 개발한 데 이어 닷넷 기반의 SCM솔루션 ‘하이SCM(hi-SCM)’과 BI솔루션인 ‘인텔리전스아이(IntelligenceEYE)’ 등을 개발했다. 또 개발되는 전 제품에 RTE가 적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외국계 기업의 SMB 시장 진출이 본격 가시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사항과 변화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력 제품별 마케팅 담당을 선정 운영키로 한 것도 이같은 대비책의 일환이다.
이밖에도 공공분야에서 중소 ERP업체들의 참여기회가 넓어지고 있어 BI, 문서 보안, 문서관리시스템을 핵심 솔루션으로 삼아 공공, 교육 분야로 진출할 예정이다.
김현봉 사장은 “이와 함께 베트남 시장 진출 및 대만·일본 ERP시장 개척단 활동 등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연말까지 매출액 22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비디에스인포컴
비디에스인포컴(대표 김영수 http://www.bdsic.co.kr)은 타 솔루션과의 연동이 뛰어난 ERP패키지 ‘ERP-MANager V4.1’을 바탕으로 ERP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다.
ERP-MANager는 그룹웨어와 연동된 기본구성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TOSS-SCM 및 POP-MANager을 이용해 모기업과 협력기업 및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연동시킴으로써 실시간경영의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장점.
비디에스인포컴은 특히 이같은 ERP패키지의 장점을 살리면서 자체개발한 BPR 및 ERP 구축 방법론인 `BEAM V1.0`을 바탕으로 ERP시스템을 구축,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덕분에 태성전장, 이원솔루텍 등 5개 업체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비디에스인포컴은 올 해 신규 프로젝트에는 한 단계 고도화된 BEAM V2.0 방법론을 적용해 ERP구축시 성공률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품·전기전자·기계·금속·식품·건설 등 다양한 업종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수 사장은 “고객만족, 고객감동만이 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 믿는다”며 “국내 최고의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해소프트
창해소프트(대표 이민남 http://www.css.co.kr)는 국내 최초로 확장형 건설 ERP를 출시한 건설 표준 ERP 업체다.
지난 98년 건설관리통합정보시스템 ‘아이커미스(iCOMiS)’를 선보이고 2003년 국내 최초로 확장형 건설 ERP ‘이커미스(eCOMiS)’를 출시하면서 건설 ERP 분야 기술력 발전을 선도해왔다. 최근에는 건설 표준 ERP 템플릿을 전국 20여개 대학에 무상 보급, 대학 내 건설 정보화 향상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해에는 산자부 중기IT화지원사업의 건설 부문에서 53%을 점유하며 시장 지배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창해소프트는 올 들어서도 오구종합건설, 해중종합건설 등 일반건설업체 6개사와 유한기술, 유일엔지니어링 등 전문건설업체 4개사 등과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흥우산업 등 15개사에는 협업적 IT환경 구축을 지원했다.
창해소프트는 올 해 국내 건설 ERP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바탕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건설 ERP 일본어 버전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협력사를 통해 일본의 히타치건설, 오바야시 건설 등에 제품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민남 사장은 “올해는 일본 시장 진출과 함께 연초에 신설한 e비즈 사업부를 주축으로 사업다각화도 꾀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연말까지 1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매티코리아
매티코리아(대표 김선구 http://http://www.matikorea.co.kr)는 98년 현직 공인회계사 6명이 설립한 회계 아웃소싱 전문기업이다.
법인 회계 경력 10년 이상의 컨설턴트가 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회계 및 세무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계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이색 IT서비스업체. 모의세무조사에서부터 코스닥 시장 등록 등을 위한 종합적인 재무 컨설팅을 지원해왔다.
특히 그동안의 아웃소싱 경험을 바탕으로 ‘e-제갈공명’이라는 웹가이드방식의 ERP솔루션을 개발, 특허까지 출원했다. 인터넷을 통해 월 사용료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ASP방식의 ERP로 전문가가 기업 실무자의 ERP운영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것이 장점. 덕분에 짧은 기간 안에 25개 중소기업에 구축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도 20여개 기업이 도입을 결정, 구축작업이 진행 중이다.
매티코리아는 올 해 회계 아웃소싱 전문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는 데 주력하는 한편 고객에게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사이트 재편에도 나서, 이달말 오픈할 방침이다.
김선구 사장은 “매티코리아는 기업외부에 위치하는 경영기획실이자 회계팀을 자임한다”며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도와주는 ASP형 ERP e-제갈공명을 주목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