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핸디소프트(대표 김규동 http://www.handysoft.co.kr)는 올해 업무프로세스관리(BPM)분야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핸디소프트는 국내 대기업 BPM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한 데 이어 최근 LG그룹의 대표기업인 LG전자의 BPM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됨에 따라 올해 본격적으로 열리는 BPM 시장에서 시장 선점의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540억원. 이 중 100억원 이상을 BPM제품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리나라도 주 5일 근무제가 시작되는 등 기업들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들이 앞 다퉈 BPM 솔루션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대기업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제조·통신·금융 등의 산업은 물론 정부 공공기관에서도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BPM외에도 EKP, 즉 그룹웨어를 포함해 EIP(기업정보포털), KMS, 자료관 시스템 등의 사업 분야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핸디소프트의 강점인 정부 공공 부문 시장의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은 이 목표를 더욱 낙관적으로 보게 한다.
미국 자회사인 핸디소프트 글로벌은 이 제품으로 12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려 우리나라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최초로 해외 매출 1000만달러를 돌파해 하는 개가를 올렸다. 올해는 3000만달러, 내년엔 5000만달러 수준으로 매출액을 끌어올린 후 2006년에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김규동 사장 인터뷰
-주안점을 두는 제품은.
BPM제품인 ‘비즈플로우 BPM’이다. 이 제품으로 이미 지난해부터 대기업 제조업체 중심의 BPM프로젝트 발주를 대부분 수주했다. 올해는 제조·통신·금융 등의 산업은 물론 정부 공공기관에서도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별 해외시장 공략방안은
북미 지역은 핸디소프트 글로벌이 직접 영업을 한다. 지난해 미국의 전자정부 등은 물론 캐나다 해양수산부에도 대규모 납품에 성공했다. 남미 지역은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 제휴를 통해 공략한다. 핸디소프트 글로벌은 호주에도 사무소를 두고 아시아 태평양(AP)지역 영업을 전담케 하고 있다. 올해 안에 중국 내에 지사 혹은 현지 유망 업체와 총판 제휴 등을 통해 중국 지역에서도 본격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자회사의 매출 계획은.
미국에 있는 자회사인 핸디소프트 글로벌은 지난해 12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26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 해외매출 5000만달러와 국내 매출 6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게 되면 1000억원 매출 달성이 실현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티맥스소프트>
종합SW 업체로 도약을 장기 비전으로 갖고 있는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 http://www.tmax.co.kr)는 올해 신제품 출시를 통한 사업 다각화 기반을 마련하고 조직역량을 강화해 매출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다.
우선 티맥스소프트는 3대 전략 상품인 TP모니터 ‘티맥스’, 웹서버 ‘웹투비’, WAS인 ‘제우스’ 등에서 전체 매출의 60∼70%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발표한 메인프레임 마이그레이션(다운사이징) 솔루션인 ‘오픈프레임’은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있는 독특한 기술력으로 인해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먼저 관심과 제안을 받고 있어 국내에서도 고객 확보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기 주력 상품으로 2년 전부터 개발해온 보안 솔루션인 ‘시스키퍼 EAM’과 ‘시스키퍼 OS’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외산 제품과 본격 경쟁할 것으로 기대되는 DBMS 제품인 ‘티베로’의 경우 조만간 상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6월 말에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인 비즈마스터를 출시하고 작년 방카슈랑스에서 검증된 대외 통합 솔루션 ‘애니링크’ 기능도 강화해 출시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올초 공공1,2본부, 금융사업본부, 전략사업본부, 보안사업본부 등 각 본부장 중심으로 조직체제를 재정비하고 국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시장 1위 업체를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금융과 공공부분의 미들웨어 사업을 통해 얻은 고객 신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며, 올해 5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김병국 사장 인터뷰
- 티맥스의 궁극적인 비전은 무엇인가.
2010년 세계 3대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로 성장할 것이다. 세계 e비즈니스 통합 플랫폼의 표준을 주도하는 국내 대표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도약이 우리의 목표다.
-수출 분야에서 올해 어느 정도 결실을 기대하는지.
올해는 현지 법인들이 독립 경영을 할수 있는 사업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4년째인 일본에선 구마모또 병원이나 코스모 인터렉티브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조만간 일본 지자체 프로젝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RFID 시장을 겨냥,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거래를 하는 e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지역은 3대 총판과 대리점의 복합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산 SW를 살리는데 정부에 대한 바램이 있다면.
국산 SW 제품이 자체적으로 신뢰성을 입증 받을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기준 및 가격 산정기준 등을 마련했으면 한다. 입찰과정에서부터 SW업체가 가격과 유지보수료 부문의 수익성을 확보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신기술 인증(NT) 등 정부 인증 제품을 공공기관 프로젝트 발주시 우선적으로 가산점을 주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미라콤아이앤씨>
미라콤아이앤씨(대표 백원인 http://www.miracom.co.kr)는 1998년 12월 설립된 국산 기업용 개발 및 서비스 전문업체다. 최근 현대정보기술을 인수 IT업계의 기린아로 떠올랐다.
미라콤의 주력사업분야는 크게 두 가지다. EAI와 BPM사업이다. 이 분야는 최근 다국적 솔루션 업체는 물론 전문 업체, 컨설팅, SI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라콤은 많은 레퍼런스와 프로세스 분석 능력 우위를 가지고 있는 워크플로우진영의 리얼웹과 최근 긴밀히 협조해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미라콤은 리얼웹과 합종연횡의 일환으로 상호간의 장단점을 서로 보완, 공동영업, 공동개발, 공동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전사적인 BPM 적용에 무리가 없는 BPM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 EAI, MES, FA 사업을 주력으로 진행해 온 영업력을 토대로 제조업군에 갖는 유리한 위치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반도체와 하이테크분야의 시장활성화로 제조업군의 투자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 제조업체들을 1차 타깃으로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매출의 15% 이상을 기술 개발에 재투자하고 KAIST와의 산학협동 등을 통하여 세계적으로 손색 없는 BPMS 제품을 내놓겠다는 각오다.
SI업체들과 업무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활발히 진행중에 있으며 채널 발굴 등을 통한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제조생산성관련 솔루션들은 미라콤이 국내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는 분야다. 미라콤은 최근 중소중견기업용 MES솔루션을 KT와 공동개발, KT비즈메카 브랜드로 5월 말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백원인 사장 인터뷰
-해외시장개척전략은.
중국과 싱가포르,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과 미국을 타깃으로 시장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세계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는 외국 MES벤더사의 노후된 솔루션을 사용하는 세계 350여 고객 사이트를 집중 공략해 이 가운데 10% 정도를 미라콤의 솔루션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중국에 최근 현지인 2명으로 구성된 연락사무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고객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 경쟁업체와의 차별화전략은.
경쟁사는 대부분 외산솔루션이다. 미라콤이 거대한 외산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지금처럼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은, 미라콤의 기술력과 전문성 그리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정신에 있다고 본다. 24시간 끊임없는 기술지원과 자체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 매출 500억원 달성 계획은.
창사이래 매년 20∼40%의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며, 매년 당기순이익 평균 20%의 흑자경영을 이뤄내 재무구조가 탄탄한 회사로 유명하다. 매출 500억원은 향후 3년 후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그 중 20% 이상을 해외 수출물량이 될 것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