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윤문석 http://www.oracle.com/kr)은 국립대학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전략경영솔루션을 도입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두현 http://www.cuh.co.kr)이 지난해 5월 시스템 가동 이후 업무혁신은 물론 경영효율성과 고객만족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대학교병원은 비용절감과 고객만족을 위해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를 도입해 병원자산에 대한 정확한 관리 및 재무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이루었으며 병원의 비전과 경영전략, 업무 수행을 일관성 있게 유지해 급변하는 의료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전북대학교병원은 비 제조업 분야에서는 드물게 오라클의 전략경영솔루션 BSC(균형성과지표관리)와 ABM(활동기반경영)을 도입해 성과를 거두었다. BSC를 도입한 후 전북대학교병원은 주요성과지표(KPI)에 의해 조직의 전략을 균형있게 구성할 수 있게 됐고 개별 조직간의 균등한 발전을 도모하는 전략 수립 및 성과관리가 가능해졌다. 또 ABM을 도입해 부서별 활동원가, 진료서비스별 원가, 의료장비별 원가 등을 책정할 수 있게 돼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 병원의 비전과 전략 수립, KPI 구성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전 사원의 참여를 통해 ‘병원 경영정보 통합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전략경영솔루션 도입의 실효성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전북대학교병원의 김동찬 교수는 “제조업이나 일반 기업과 달리 국립 병원에 전략경영솔루션을 도입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하나의 실험이었다”며 “전략경영솔루션이 단순히 시스템을 통해 성과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의 목표를 공유하고 달성하는데 필요한 시스템이라는 것을 전직원이 이해하고 동참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