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신증권 김대송 사장(오른쪽)이 대만 폴라리스금융 바이 원쩡 회장과 26일 여의도 대신증권 사옥에서 온라인거래 시스템 수출 계약을 맺은 뒤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대신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온라인거래 시스템을 수출한다.
26일 대신증권은 자체 개발한 온라인거래 시스템 ‘사이보스2004’의 제반 기술을 대만 종합금융사 폴라리스금융의 증권 자회사인 보래증권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보래증권에 온라인거래 플랫폼 ‘인포웨이’와 사이보스 관련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포웨이는 보래증권이 속해있는 대만 폴라리스금융 그룹의 증권·보험·투신사를 위한 IT 기반기술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향후 200만달러 규모의 시스템 및 서비스 매출을 기대했다.
이 회사 IT본부장 문홍집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은 물론 일본 등지로도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