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 전문기업인 리얼아이디테크놀러지(대표 김경민 http://www.realid.co.kr)는 일본 통신업체 KDDI(대표 타다시 오노데라)의 SI분야 자회사 OSI플러스와 지문인증센서가 탑재된 일명 ‘바이오폰’(Bio-Phone)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리얼아이디는 내년 말까지 바이오폰 개발을 완료하고, OSI 플러스는 자사 영업망을 통해 일본시장에서 바이오폰 유통을 담당한다.
‘바이오폰’이란 휴대폰에 지문인식센서와 모듈을 탑재해 사용자의 지문정보로 본인임을 인증, 휴대폰으로 모바일뱅킹 등 각종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기기다.
‘바이오폰’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금융권과 이동통신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뱅킹의 보안수단이 지문인증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리얼아이디측은 설명했다.
리얼아이디의 한 관계자는 “4년 전 시작된 바이오폰 개발 프로젝트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며 단말기 생산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일본 통신 및 SI기업과 협약을 맺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아이디는 이밖에 OSI플러스가 리얼아이디 솔루션을 모그룹인 KDDI그룹 전체의 PC보안 및 그룹웨어 사용자인증에 도입하고, 일본 내 금융권에 대한 바이오인증 뱅킹시스템 구축영업을 강화한다면 연간 10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