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KPCA)가 주최한 ‘국제전자회로산업기자재전(KPCA Show 2004)’이 27일 개막했다.
29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일본·대만·중국 등 23여개국 381개 업체가 참가, 새로운 공법의 네오맨허턴범프인터커넥션 기판·빌드업 기판·플렉시블 기판 등 다양한 PCB 생산에 필요한 각종 핵심 장비와 부자재류를 출품한다.
또 각종 제조 라인의 수율과 직결돼 있는 최첨단 검사장비류도 대거 출품하는 등 PCB에 관한 한 모든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KPCA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PCB협회(WECC)·아시아지역PCB협회(AFEC) 등 유수 단체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방한,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등 우리나라 PCB산업의 위상이 예년과 달리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전시기간 동안 ‘2004년 PCB 시장 전망’ ‘임베디드 패시브(Imbedded Passive) 기판 기술과 적용사례’ 등 19회의 기술 세미나를 개최, PCB 관련 기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