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첨단산업진흥재단(이사장 구기찬·대전시 부시장)은 지역 SW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 및 산업기반 조성 △지역 SW산업 활성화 △우수기업 성장지원 등 3개 분야 9개 단위 사업을 선정했다.
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04년도 대덕밸리 소프트타운 활성화 사업’을 최종 확정, 대덕밸리 IT 벤처 기업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특히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해 온 ‘대덕 IT 포럼’을 휴먼 네트워크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성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지역 IT 산업 정책 발전의 방향을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대덕밸리 IT기업 대상’을 신설, 지역 IT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과 기술, 제품 등을 선발해 시상키로 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기업인의 의욕을 고취하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대덕밸리 내 새로운 기업 모델과 클러스터를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덕밸리 소프트타운 조사연구사업을 실시, SW 및 IT 업체 DB 구축을 통해 IT 산업 기반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IT 신성장 동력 산업 추진에 필요한 방향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대덕밸리 선도기업 육성 프로젝트로 유망 기업 5개사를 선발, 기업당 마케팅 및 컨설팅에 소요되는 6000만여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중관촌 등 3개국에 해외 협력 채널을 구축, 기업들의 수출을 증대해 나가기로 했다.
조태용 소프트웨어사업단장은 “지역 SW 및 IT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기업과 지역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역내 많은 참여 기관들과 지속적이고 다양한 벤처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