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27일 12월 결산법인의 실적 집계에 따라 코스닥 주가수익비율(PER) 지표를 종전 14.0배에서 15.6배로 변경했다.
스타지수 종목을 기반으로 산출되는 코스닥 PER는 12월 결산법인의 순익 감소 등으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 PER는 주가의 고평가 혹은 저평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수치가 낮을 수록 저평가됐음을 뜻한다.
종목별로는 국제건설의 PER가 0.7배로 가장 낮아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으로 꼽혔으며 쌍용건설(0.8배), 유성티엔에스(1.4배), 동원개발(1.5배) 등도 PER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코스닥 배당수익률도 0.6%에서 1.2%로 상향 조정됐다. 배당수익률은 홍구석유가 27.5%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캐피탈(18.6%), 신천개발(14.7%), 신민저축은행(14.6%)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