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신장비업체 파르컴(대표 하중호 http://www.parcom.com)이 유무선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카메라(모델명 비바캠)를 개발, 내달부터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년간 총 2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상보성산화물반도체(CMOS) 센서를 적용해 가격과 품질을 최적화했다.
파르컴 측은 이 제품이 33만 화소급으로 화질이 뛰어나며 영상을 최대 1초당 15프레임씩 전송할 수 있는 반면 가격은 외산에 비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스탠드얼론 타입으로 유선형 외관을 갖고 있는데다 뷰어 프로그램의 사용자 친숙도를 높여 일반 산업현장이나 가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영상 모니터링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가정내 보안용은 물론 해외 친지에게 안부를 전하는 용도 등 웹카메라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중호 사장은 “올해안에 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에 네트워크 카메라(일명 IP카메라)가 감시카메라를 급속히 대체하면서 4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부산=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