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바람과 새집증후군, 최근 중국에서 또다시 발생한 사스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시장에는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 가전업체에서 생식업체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공기청정기를 내놓고 있다.
환경가전전문기업 웅진코웨이개발(http://www.coway.co.kr)이 출시한 RBD(Resistive Barrier Discharge 저항체 방전)플라즈마 공기청정기(AP-0503CH)는 부유세균 97.9%, 곰팡이 95.2%까지 제거해 주는, 항균력을 높인 제품이다.
웅진코웨이개발이 독자개발한 RBD 플라즈마 항균 촉매 시스템을 사용해 세균과 곰팡이 제거비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플라즈마 시스템의 단점인 고가, 고전압 문제로 공기청정기 장착에 어려움이 많았던 플라즈마 발생기를 10W 이내의 전압을 낮추고, 안정적인 전기 방전이 발생되도록 특수한 반도체 장벽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오존 발생은 최소화하며 (한국공기청정기 협회 품질인증(CA마크) 시험시, 오존 발생농도 0.005ppm이하, 기준치 0.05ppm), 실내 공기 중의 부유세균 및 부유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청정기 운전 3시간 작동 후 부유세균 97.9%, 곰팡이 95.2% 감소효과를 냈다는 게 회사측 설명.
또한 물 세척이 가능한 항균 촉매 필터를 적용해 청정능력을 항상 최적으로 유지시켜 주며,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의 제거에도 좋다.
실내 공기 청정, 탈취, 살균에 이어 부가기능으로 건강 클러스터 음이온을 발생시킴으로써 공기 중에 존재하는 활성산소 및 정전기를 제거한다. 이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음이온과 같은 형태여서 피로회복 효과도 낸다.
웅진코웨이개발의 RBD플라즈마 공기청정기는 한국공기청정기 협회에서 인증하는 CA마크 취득제품 중 최대 평수인 15.5평형으로 50평형 아파트 거실에 적합하다.
전력 소비량이 적어 1단 기준으로 하루종일 가동시에도 한 달 전기료가 670원 안팎에 불과하다. 18.7dB, 즉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로 거의 들리지 않는 저소음 설계도 장점 중 하나다.
이 밖에 아주대와 공동 연구개발한 항균 터보 팬을 적용해 사용 평수에 적합한 흡입력과 풍량을 발생시켜 실내 공기오염을 빠르게 제거한다.
RBD플라즈마 공기청정기는 렌털전용 제품이다. 렌털제품은 두 달에 한 번 코디가 정기점검을 실시하며, 필터 교체 주기에 맞춰 교환한다. 비용은 월 3만3000∼3만7000원이다.
웅진코웨이개발의 송웅호 생활문화연구소장은 “공기청정기 성능은 필터관리가 좌우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적절한 시기에 필터교환이 매우 중요하다”며 “렌털 제품을 사용할 경우 서비스 업체가 주기적으로 관리까지 해주므로 소비자들은 신경쓰지 않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