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가 국가교통DB(http://www.ktdb.go.kr)의 이용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건교부는 최근 국가교통 데이터베이스(DB)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한 데 이어 DB자료수집체계를 효율적으로 연계·개선하고 자료제공 체계도 이용자중심으로 전환하는 한편 서비스 고급화 등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정부가 이처럼 국가교통DB의 이용활성화에 나선 것은 국가 대표 교통정보 데이터베이스인데도 정보가 지나치게 전문적인 탓에 이용계층이 교통정책 전문가 등 특정계층에 한정되는 등 이용율이 크게 저조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가교통DB는 지난 2001년 4월 개통 후 현재까지 가입자수가 7860명, 이용건수는 16만여회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정보 제공의 범위를 확대하고 정보갱신주기 및 검색속도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 국가교통 DB의 이용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건교부는 29일 코엑스에서 교통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교통DB의 장기적인 발전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