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소(이사장 강정호)는 지난해 KOSPI200 선물과 옵션의 총 거래량이 28억9000만계약으로 세계 파생상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선물거래소는 세계 파생상품 시장 관련 민간 기구인 미국 FIA(Futures Industry Association)의 통계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우리나라 선물·옵션 거래량은 지난해 세계 전체의 선물·옵션 거래량 77억8000만계약 가운데 37.2%를 차지했다. KOSPI 200 옵션의 거래량은 99년부터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고 KOSPI200 선물의 거래량은 2001년부터 3년 연속 세계 4위를 기록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