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테크놀러지(대표 문원국 http://www.en-biotec.com)는 홍콩 킹옌인터네셔날사와 중국 면세점에 40만 달러 규모의 기능성 화장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달 초 중국 식약청(SFDA)으로부터 기능성 화장품의 판매 허가를 취득한 지 불과 3주 만에 체결됐다. 이달 말까지 선적할 첫 물량은 40만 달러며 향후 연말까지 200만 달러 가량의 수출물량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출 품목은 엔바이오테크의 주력기술인 기능성 물질 베타글루칸을 이용한 피부 미백화장품과 특허 신소재 바이오셀룰로오스를 이용한 기능성 한방화장품 등이다. 제품은 중국 북경을 위주로 총 22개소의 면세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엔바이오테크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은 최근 설립한 홍콩 현지 법인(EBT Hongkong Ltd.)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군 첫 개가”라며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과도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의 수출계약에 관한 긍정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