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카이 웜의 최신 변종인 ’넷스카이 AB’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컴퓨터보안 전문가들이 28일 경고했다.
보안전문가들은 이 변종 웜이 PC에서 작동되고 있던 바이러스 차단 프로그램을 자동 종료하고 e -메일을 쉴새없이 발송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어 네트워크 과부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웜은 PIF 확장명을 가진 파일이 첨부돼 특정 사이트에 자동 접속토록 하는 기능을 내장해 네트워크 부하를 가중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현재 이 웜은 한국·일본·대만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