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신장비업체인 노텔네트웍스의 신임 CEO에 지난 2002년부터 이사로 재직해온 윌리엄 오웬즈가 선임됐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노텔은 작년 10월 터진 회계 스캔들의 책임을 물어 프랭크 던 CEO, 더글라스 비티 CFO, 마이클 골로글리 감사를 해고했으며 신임 CEO에 2002년부터 회사 이사로 재직해온 윌리엄 오웬즈씨를 선임했다. CFO와 감사에는 윌리엄 커와 메리앤 파하필이 각각 선임됐다.
프랭크 윌슨 회장은 “프랭크 던 CEO를 해임하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지만 회사를 위해 옳은 결정이었다”며 “새 경영체제 아래 회계스캔들을 극복하고,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웬즈 신임 CEO도 재정적 책임을 강조하며 “신뢰와 투명성이 노텔의 새로운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