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장관 평생연금제 추진 밝혀 관심 촉발

 ○…29일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한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이 표준과학연구원의 업무보고에서 과학기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과기계 공로자에 대한 평생 연금제 추진 의사를 밝혀 평소 장래에 대해 불안감이 있던 연구원들의 관심을 촉발.

오 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운동선수의 경우는 올림픽 때 금메달을 따면 평생 연금을 받기도 하는데 과학기술계는 그렇지 못하다”며 “공로자에 대한 선정 기준을 정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평생 연금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최근 위축되어 가는 이공계에 대한 사기진작 대안을 제시.

이외에도 오 장관은 지난달에 이어 “출연연의 통폐합설이나 구조조정설이 나돌고 실적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는 홍보부족에 기인한 점이 없지 않다”며 홍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