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 내 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3억8000만원을 들여 한의학과 관련한 지식정보자원의 대대적인 디지털화 사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의학 분야 정보의 효율적인 통합관리 및 유통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세부 사업은 △한의학 고문헌 디지타이징 및 DB 구축 △한의학 치료기술의 디지타이징 및 DB 구축 △한의학 용어사전 및 시소러스 개발 △한의학 지식정보자원 서비스 시스템 개선 등이다.
학술정보부 안상우 부장은 “한·양방의 연구협력 체제 기반 마련 및 연구중복 방지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전통한의학의 세계화나 국제적 소유권 분쟁 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