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 1·2 금융권 정보시스템 프로젝트 잇따라 수주

동양시스템즈(대표 구자홍 http://www.tysystems.com)가 1·2 금융권의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금융 시스템통합(SI)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동양시스템즈는 최근 대한투자신탁증권의 ‘증권·투신 통합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주 말 부산은행이 금융권에서 처음 추진하는 닷넷 기반 신외국환 시스템 프로젝트를 따냈다.

 대투증권의 프로젝트는 약 26억원 규모로 향후 1년 동안 기존 투신 업무시스템과 원장이관을 통해 구축되는 자체 증권 시스템을 통합하게 된다.

 동양은 또 지난주 말 부산은행 신외환 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닷넷 기반의 대규모 외환시스템 구축사업이라는 점에서 동종 업계는 물론 금융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솔루션 업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약 3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18개월 동안 외환공통, 수출입, 내국신용장, 무역금융, 외환일반, 외화 예금·대출, 선물환, EDI 등 외환 관련 업무에 신기술과 업계 표준 아키텍처 기반 솔루션이 적용된다.

 한편 동양시스템즈는 현재 국민은행과 ING생명의 합작법인인 KB생명의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자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