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현장으로 다가가는 과학기술부.’
과기부는 일선 연구원들이 국가 연구개발사업 수행과정에서 겪는 애로와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개발정책 실무자의 ‘연구현장근무제’를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현장근무 개선책은 △온라인 과학기술인 고충상담센터 설치·운영 △민원처리카드의 비치 및 관리, 담당자 지정 처리 △대덕연구단지 이외의 지역에 대한 직접 방문 및 고충해결 등이다.
과기부는 지난해 7월 대덕연구단지 내 국립중앙과학관에 현장사무소를 설치, 연구개발 정책업무를 수행하는 관계 공무원(팀장 1명, 실무자 2명)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근무해왔다. 그동안 26회 현장근무를 실시해 23건의 민원을 접수, 국가 연구개발정책 수립과 제도개선에 반영했다는 게 과기부측의 설명이다.
과기부는 앞으로 연구현장 근무실적과 연구원들의 여론수렴 결과를 기초로 삼아 5월부터 상시적으로 국가 연구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민원을 접수해 처리해나갈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