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대표 홈페이지(http://www.egov.go.kr, 일명 G4C)를 통해 요청한 민원 서비스의 3분의 1 정도가 처리되지 못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산원이 지난 2월17일부터 3월2일까지 G4C의 이용불편 Q&A 게시판을 분석해 펴낸 ‘전자정부 대민서비스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민원 2639건의 29%가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처리 비율이 높은 민원내용은 증명서배송(50%), 토지대장(47%), 정보검색오류(38%), 주민등록증진위확인(35%), 환급요청(결제관련)(34%), 처리기간(34%) 순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처리소요 기간에 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안내 △신속하고 확실한 환불 서비스 △전화상담에 대한 성실한 답변 △능동적인 서비스 △프린터 기종의 업데이트 △답변 처리 절차의 개선 △검색 및 서비스 절차 및 방법의 개선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인터페이스 도입 △중복된 문의사항에 대한 공지 등을 제시했다.
한편 조사 결과 G4C에서 가장 많은 민원은 인터넷 민원발급서비스(468건), 환급요청(결제관련)(311건), 결제오류(235건), 공인인증서(21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약 3분의 1서비스 안돼 `분통`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전자정부 대민서비스 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