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구자열 http://www.lgcable.co.kr)은 2일 PC용 냉각장치의 대명사인 히트파이프에 비해 성능이 높은 초박판형 냉각장치인 ‘히트 스프레더(Heat Spreader)’를 개발하고 이 시장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선이 총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여 3년만에 상용화에 성공한 이 제품은 얇은 동판에 십자형 메시(Mesh)를 하여 PC 및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의 유동성을 높여 냉각효과를 높인 제품으로, 0.5mm의 얇은 판형으로 모양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더욱 얇은 노트북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해준다. 냉각능력은 최대 40W/㎠ 정도로 기존 제품(히트 파이프:Heat Pipe)에 비해 효율적이라고 LG전선측은 설명했다.
LG전선은 이 제품을 국내 협력업체를 통해 전량 주문자 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할 계획으로, 오는 2007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앞으로 PDA 등과 같은 모바일 기기와 LCD·PDP·빔 프로젝터 등의 디스플레이 냉각장치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