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이하이디스(대표 최병두 http://www.boehydis.com)는 유럽 최대의 전기 및 전자 회사인 독일의 지멘스사에 산업용 15인치 TFT LCD 패널을 공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멘스에 공급하는 LCD 패널은 차량정비 시스템용 디스플레이로서 500:1의 명암비, 400칸델라의 밝기, 72%의 색재현성을 갖춘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비오이하이디스의 LCD 패널은 지멘스의 자동차 정비시스템 ‘VAS 5051’모델에 채용되어, 독일 등 유럽의 세계 일류 자동차 브랜드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하는 물량은 연간 6000대 규모로 크기 않으나 이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멘스 그룹 내의 오디오·비디오(AV) 및 모바일 제품 등 다양한 분야로 LCD 패널을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비오이하이디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비오이하이디스의 영업구매본부장 김동건 부사장은 “최근에 TFT LCD는 노트북, 모니터, LCD TV를 넘어, 산업기기, 모바일, 항공기 및 계측장비 등으로 적용 영역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앞으로 비오이하이디스는 고부가가치의 특수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의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