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추진 중인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학교별 단독서버 구축에 관한 컨설팅사업 수주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3일 관련업계 및 관계기관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산하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을 통해 NEIS 학교별 단독서버 구축에 관한 컨설팅 사업을 발주하고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사업설명회에는 삼성SDS·LG CNS·포스데이타 등대형 SI업체를 비롯해 한국오라클·와우리눅스 등 솔루션·OS 업체, 베어링포인트 등 외국계 컨설팅 전문업체 등 21개사가 대거 참여, 이 사업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번 컨설팅 사업이 3억5000여만원의 적은 예산으로 진행되는 데도 업계의 관심이 이처럼 뜨거운 것은 NEIS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교육정보화사업에서 차지하는 상징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KERIS는 오는 8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11일까지 기술 및 가격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15일 이전에 계약을 종료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3월초 관계장관 회의에서 교육정보화위원회 다수안을 수용해 3개 영역 DB에 한해 520억원 범위 내에서 학교별 단독 및 그룹서버를 설치키로 하고 서버 운영체계 및 대수 등 구체적인 개발방향에 대해 컨설팅 기관을 선정키로 한 바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