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 여름 수해를 줄이기 위해 50억원을 들여 우량경보시스템과 재해 문자전광판 등 수해예방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는 경북 김천시 추량계곡과 안동시 길안천 등 경북지역 15곳에 20분당 13㎜ 이상의 비가 내릴 때 대피경보를 내리는 자동우량경보시스템을 설치한다.
또 봉화군 쳥량산 입구와 영덕 대진해수욕장 등 13곳에는 3억4000만원을 들여 집중 호우를 실시간 알려주는 재해상황 문자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그외 1억4000만원을 투입, 재해발생 등 비상상황 시 긴급 통신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위성전화기 3대씩을 23개 시군에 설치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