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총 6600억원을 들여 월 12만장의 PDP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PDP 4기라인 건설에 착수, 내년 2분기에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본지 3월 30일 1면 참조
LG전자(대표 김쌍수)는 3일 구미 사업장에서 구본무 회장, 김쌍수 부회장, 우남균 사장 등 10여명의 사장단과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 김용관 구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PDP 4기라인(A3) 기공식을 가졌다.
LG전자는 월 12만장 규모의 1단계 4기라인(A3)이 준공되면 내년 하반기 PDP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월 28만5000장의 규모를 갖춰 삼성SDI와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DDM 사업본부장인 우남균 사장은 “4기라인 투자는 첨단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PDP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꾸준한 설비투자 및 R&D를 초석으로 적극적인 제품마케팅을 펼쳐 세계 최고의 기술력, 제품력, 브랜드파워를 갖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