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업체인 바이넥스트하이테크(대표 정진호)는 100억원 규모의 ‘바이넥스트 부품소재 전문조합’을 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합은 오는 2009년 5월까지 5년간 운영되며, 모바일·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산업 유관 부품소재 개발 및 생산하는 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조합은 바이넥스트가 25%(25억원)를 출자했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50억원)·대구도시가스(15억원)·YEN(15억원) 등이 나머지를 각각 출자했다.
정진호 사장은 “정부의 육성책에 힘입어 모바일·IT·반도체 산업과 연관이 있는 핵심 부품소재 산업의 발전이 기대된다”며 “이번 조합을 통해 25%의 고수익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바이넥스트하이테크는 지난 해 6월 대성그룹글로벌에너지네트웍이 대구은행으로부터 인사이트벤처(옛 대구창투)를 인수해 설립한 벤처캐피털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