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프트가 신규 사업을 통해 ‘턴어라운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5일 정소프트가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하는 등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았다며 목표가 1만6350원을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정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4% 증가한 112억원(전년동기대비 121%),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분기 1억원에서 대폭 증가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억원, 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소프트의 실적호전은 고마진 사업인 음성정보서비스사업 본격화에 따른 매출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18.6%로 향상됐다.
현대증권 이시훈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에도 현재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물고 있는 MP3플레이어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음성정보서비스사업이 확대되면서 정소프트의 수익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해 있어 투자매력은 더욱 높아져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