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서비스@유비쿼터스 스페이스=유비쿼터스의 성공전략을 소개한 책. 저자는 모바일 비즈니스의 분류 도구와 성공전략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유비쿼터스 분류 도구인 ‘The u-Matrix’를 창안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분류한다. 또 직접 개발한 C2AT 프레임워크를 통한 u-비즈니스 성공전략을 소개, 국내 기업들이 유비쿼터스 스페이스를 선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오재인 지음. 전자신문사 펴냄. 1만2000원

 ◇초걈 트룽파의 마음 공부=티베트의 승려이자 학자, 예술가인 초걈 트룽파의 대표작. 트룽파 툴쿠스라고 알려진 법맥의 11대 툴쿠인 초걈 트룽파는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영적 스승이며, 불법을 서양 세계에 소개한 중추적 인물. 이 책은 1970년 가을에서 1971년 봄까지 콜로라도 볼더의 명상센터에서 있었던 저자의 강의 내용을 묶은 것으로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마음 수련의 길을 제시한다. 초걈 트룽파 지음. 이현주 옮김. 열림원 펴냄. 1만1000원

 ◇사다리 걷어차기=선진국의 성장 신화 속에 숨겨진 은밀한 역사를 파헤친 ‘2003 뮈르달 상’ 수상작. 이 책은 선진국들이 현재 후진국들에게 강요하는 정책과 제도가 과거 자신들이 경제발전 과정에서 채택했던 보호관세·정부보조금과 같은 정책이나 제도와 얼마나 거리가 먼 것인지, 따라서 후진국에 대한 그들의 ‘설교’가 얼마나 위선적인 경우가 많은 지를 보여준다. 장하준 지음.형성백 옮김.부키 펴냄.1만2000원

 ◇어느 인문학자의 문화로 읽는 중국=중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중국 유학생이 쓴 중국 문화기행서. 저자는 9년간 중국 유학생활을 통해 중국의 참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인문학자가 소개하는 중국 문화 풍경에 대한 보고서이기도 한 이 책은 우리의 역사적 고비마다 직·간접적으로 관여해왔던 중국의 또 다른 얼굴을 인문학적 접근에 근거해 소개한다.박영환 지음. 동아시아 펴냄.9000원

 ◇죽고 싶다고 말하지 말라=죽음에 대한 어둡고 무거운 관념의 세계를 밝고 건강한 사색의 공간으로 이끌어주는 이야기. 이 책은 죽음에 대해 동·서양의 현인이나 철인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았는지, 여러 죽음의 예를 설명하며 오늘날 우리가 맞이하는 죽음, 그 죽음을 지켜보는 우리들의 행동과 마음을 확인해 보고 있다. 저자는 “죽음을 알면 올바른 삶과 생명의 귀중함을 안다”고 말한다.박철규 지음.도원미디어 펴냄.1만원

 ◇밥과 사랑=국내 최초로 박사학위 논문으로 인정된 소설작품. 이 소설은 ‘밥’으로 상징되는 욕망의 시대에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묻는 작품으로 ‘문학은 삶을 자각하고 반성하게 하기 위해 있다’는 저자의 문학에 대한 인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작품은 21세기 자본주의적 모순 속에서 삶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갈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리얼리즘 소설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박덕규 지음. 해토 펴냄. 8500원

 ◇바람 든 한국사회:단재사관으로 본 21세기 한반도=불륜·자살·갈등 등 21세기 한국의 명암을 단재 신채호 사관에서 바라본수필집. 필자는 자신이 겪었던 고통과 번뇌를 글 속에 녹여 독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려 한다. 우리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동거·스와핑·이혼·해고·청년실업·출산기피 등 민족문제를 연구하는 언론인의 시각에서 현상과 문제점을 짚어 보고 대안을 모색해 본다.신충우 지음. 와이미디어 펴냄. 8000원

 ◇당신의 차와 이혼하라=‘자동차 중독 문화에 대한 유쾌한 반란’이란 부제를 단 이 책은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자동차 중독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과 비판, 그리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 단행본. 이 책은 자발적인 단순 생활, 인간의 건강과 공동체의 회복, 지구 공용권의 보호를 위한 가장 분명한 첫걸음인 실천의 중요성을 역설한다.케이티 앨버드 지음. 박웅희 옮김.돌베개 펴냄.1만3000원

 ◇프렌드시프트=‘인생과 함께 변화하며 커가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란 부제를 단 이 책은 친구와 우정이 우리의 삶을 어떠한 형태로 변화시키고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지를 깊이있게 다룬 자기 계발서. 인간관계 전문가인 저자는 15년 이상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상대로 실시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토대로 ‘친구’라는 인간관계를 현실감 있게 조명한다.잔 야거 지음.한지영 옮김.필맥 펴냄.1만1000원

 ◇불의 바람 시리즈(전 3권)=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작가가 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쓴 팬터지 소설 3부작. 시리즈 1권인 ‘윈드싱어’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첫 작품으로 2000년 영국 최고의 아동문학상인 ‘스마티즈 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권 ‘매스터리의 노예들’과 3권 ‘불의 노래’ 역시 재미와 감동에서 전편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윌리엄 니콜슨 지음. 김현후 옮김. 나무와숲 펴냄. 각 권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