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2001년 미 퀄컴사로부터 소송을 통해 CDMA 기술료 분배금으로 받은 1000억원대의 사용처와 관련, 가닥이 잡혀 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구원들의 관심이 비등.
출연연에 따르면 원천기술개발 기금으로 적립되어 있는 1000억원 가운데 절반은 R&D투자에, 나머지 절반은 기술개발에 기여한 직원들의 인센티브를 포함, 복지 등 연구환경 개선에 사용할 것이라는 소문이 최근 들어 급격히 확산.
ETRI 관계자는 “상급기관과 협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사실은 밝히기가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조만간 긍정적인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나름대로 기대감을 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