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대표 김상면)는 휴대폰용 진동모터의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작년 대비 39% 증가한 2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7% 늘어난 72억5300만원이었으며 경상이익은 55.9% 상승한 6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50.1% 늘어난 49억원이었다.
자화전자는 프랑스의 이동통신 업체 사젬에 납품하는 휴대폰용 진동모터가 월 20만개에서 100만개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진동모터의 수출 증가가 1분기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컬러브라운관에 쓰이는 자성제품 PCM도 최근 CRT 제품의 수요 증가로 하락세가 진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레이저프린터의 드럼에 토너를 공급하는 디벨로퍼롤러 등 카트리지 부품의 대기업 납품을 추진하는 등 신규 OA 부품 사업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진동모터를 비롯해 PMC, 회로보호 부품 PTC, OA 부품 등이 고루 성장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2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