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9인치형 ‘975F’
PC주변기기 전문회사인 빅빔(대표 금상연 http://www.bigbeam.co.kr)이 모니터 사업에 진출한다.
빅빔은 6일 ‘티노(TINNO)’라는 브랜드의 저가 모니터 2종을 출시하면서 사업품목을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빅빔이 이번에 선보이는 모니터는 투톤 컬러를 적용한 19인치 완전평면 모니터 ‘975F’와 17인치 완전평면 모니터 ‘775F’로 전면 베젤 중앙에 있는 조그다이얼로 OSD 화면을 쉽게 설정, 변경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17인치형 775F가 15만5000원, 19인치형 975F가 22만5000원이며 15개월 간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빅빔은 AS 전문회사인 아델피아에 외주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3개 총판사를 통해 ‘티노’ 브랜드를 전문으로 취급토록 할 방침이다. 이로써 월 5000대, 1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전체 저가 모니터 시장의 10∼15%까지 늘여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이익희 차장은 “빅빔은 17년 간 메인보드를 유통하며 안정성이 검증된 회사”라며 “제품의 질과 사후지원을 통해 모니터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빅빔은 이번 저가 브랜드 ‘티노’에 이어 6월경 로직스 브랜드의 중가 CRT 모니터도 출시할 예정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