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기기 전문업체인 퀄리텍(대표 전인식 http://www.qualitec.co.kr)은 디지털신호처리(DSP)를 활용, 철 성분이 포함된 불량 음식물을 검출할 수 있는 디지털 금속검출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DSP로 구현한 `디지털 필터`를 탑재, 기존 아날로그 필터를 탑재한 제품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진동, 외부 노이즈 및 불순물에 따른 오류를 제거해, 정확한 검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퀄리텍이 기존에 선보인 자동중량선별기와 일체형으로 사용할 경우 중량에 의한 불량과 금속성분의 함유 제거를 동시에 처리하여 선별함수 있다. 금속검출기는 현재 일본 및 영국 등 선진국으로부터 수입하여 사용해 왔으며 세계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이중 국내시장은 2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인식 사장은 "기존 금속검출기의 경우 정밀도가 떨어져 주로 고가의 외산 제품이 이 시장을 장악해왔다" 며 "이번 제품의 개발로 수입대체는 물론 자동중량선별기, X선 이물 검출장치 등 시험, 검사 장비로 미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에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것" 이라고 말했다.
<유형준 기자 hjyoo@etnews.co.kr>